최근 그녀의 가족은 증언에서, 그녀를 협박하기 위해 경찰이 어느 날 병실로 찾아왔다고 폭로했다.



 ATTAC(역자 주 1)의 70대 활동가 쥐느비에브 르게는 니스 19차 행동에서 경찰 진압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그녀는 경찰의 물리적 폭력에 의한 희생자이다. 또한 최근 그녀의 가족은 증언에서, 그녀를 협박하기 위해 경찰이 어느 날 병실로 찾아왔다고 폭로했다.


 온라인상에서 공유된 ATTAC의 73세 활동가 쥐느비에브 르게의 사진을 보자. 그녀는 니스 19차 행동에서 경찰 진압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폭력적인 경찰 진압으로 인해, “평화”라는 단어가 적힌 레인보우 깃발을 들고 있던, 평화주의적 시위자가 바닥에 쓰러졌다. 그리고 트램(tram) 선로에 머리를 부딪쳤다. 그녀는 폭압 세력의 무관심을 뒤로 하고, 무기력하게 쓰러졌다. 그들은 바닥에 쓰러진 그녀를 짓밟았다.


 이러한 경찰 폭력 사례는 마크롱 정부의 억압적인 전환을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다. 월요일, 니스에서는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고, 탄압에 맞서는 시위와 집회시위 권리 침해에 항의하는 여러 시위가 조직되었다. 


 그러나 사건은 단지 그것에만 그치지 않았다. 언론과 정부는 숨 가쁘게 움직이며, 쥐느비에브 르게의 실신과 경찰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은 이들의 주장을 부정한다. <르 몽드>의 기자가 경찰의 압력을 폭로했다.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들은 그녀가 입원해있는 동안, 다시 한 번 그녀를 괴롭혔다.


 실제로, 그녀의 딸들은 “자발적인(의식적인) 폭력”과 “증언 조작”을 규탄했다. 그들은 토요일에 경찰이 어머니의 병실까지 찾아왔던 것을 떠올렸다. 심지어 여전히 쇼크 상태에 있고, 위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은 “난폭하게 밀쳤던 것은 경찰이 아니라 카메라맨이었다.”고 어머니에게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들은 일요일에도 같은 이유로 2번이나 다시 찾아왔었다.


 그녀의 딸들 중 한명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쥐느비에브 르게는 증언을 바꾸는 것에 대해 완강하게 거절했다. 경찰의 말처럼 증언을 바꾸는 것은 미친 짓이다. 엄마가 지난 40년 동안 시위에 다니면서, 우리는 그러한 것을 본 적이 전혀 없었다.(역자 주 : 카메라맨이 시위자를 난폭하게 밀치는 상황)”


 가족들의 변호사는 “증언 조작”에 대해 다시 소송을 제기하고, 진실을 말한다. : 

관련 영상 보기 https://www.facebook.com/giletjauneofficiel/videos/570388120112786


 이러한 결과로부터 아직까지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폭압 세력은 어떠한 처벌이나 징계도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이 집중 조명된다. 마크롱은 <니스 마틴(Nice-Matin)> 신문에서 경찰 폭력을 정당화하려고 한다. 마크롱은 피해자 쥐느비에브 르게가 “명시적으로 금지된 장소에” 가면서,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마크롱은 이제, 스스로의 권리를 수호하려는 모든 시위대들이, 잠재적으로 자신의 삶을 위협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마크롱의 잔인한 입장은 반대파를 격렬하게 탄압하려는 정부의 터닝 포인트(전환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모순이 없지 않다. 권위주의를 강화함으로써 여론을 양극으로 분열시키는 위험도 당연히 존재한다. 정부는 경찰 폭력이 초래하는 사상자, 심지어 사망자까지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마크롱이 그의 입장 발표를 통해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을 때, 쥐느비에브에 대한 언론보도는 그녀를 시위자가 아닌 “반 세계화 활동가”로 묘사했다. 부르주아지 논설가들은 그녀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며, 상황을 물타기 했다. 그러나 지금 현재, 잠재적인 증언 조작 가능성과 매수 시도를 보자. 이것은 정부가 취하는 태도, 발표하는 입장들과는 모두 정반대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상황은 역설적으로, 정부가 거친 탄압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까지 몰렸음을 드러내주고 있다. 그리고 경찰 폭력의 새로운 사례를 전 국가적 의제로 끌어올려, 거대한 연대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 역자 주 1 :  ‘ATTAC’는 ‘Association pour la Taxation des Transactions financières et pour l'Action Citoyenne’의 약자로, 직역하면 ‘금융 거래 과세 및 시민 행동을 위한 협회’이다. 나무위키 설명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Association_for_the_Taxation_of_Financial_Transactions_and_for_Citizens%27_Action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revolutionpermanente.fr/Les-policiers-dans-la-chambre-d-hopital-de-Genevieve-Legay-pour-tenter-de-l-intimider

posted by macronde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