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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차 행동 직후, 2월 10일 신문에 토머스 P.는 “극렬 파괴자”로 보도되었다. 그러나 그때 이후, 소식은 잠잠하다. 범죄 혐의 수사와 형사재판을 받으며, Fleury Mérogis 구치소에 수감된 지, 3개월이 흘렀다. 토머스는 고립에서 벗어나고자, 우리에게 독방에서 쓴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는 토머스가 노란 조끼와 함께 투쟁에 나섰던 이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속된 노란 조끼의 공개편지


 안녕하세요. 저는 토머스입니다. 저는 현재, 감옥에 갇힌 수많은 노란 조끼 중 한명입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Fleury-Mérogis 구치소에 수감된 지 3개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파리 13차 행동에 참여한 이후, 수많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 ‘타인 소유의 재물 손괴’

* ‘위험한 수단을 사용하여 타인 소유의 재물 손괴’ (포르쉐 방화)

* ‘위험한 수단을 사용하여 공권력을 위임받은 사람 소유의 재물 손괴’ (국방부)

* ‘공공 기물, 재산 손괴’ (경찰차, 구치소 호송차 공격)

* ‘2가지 사유에 의해 가중된 폭력(무기 사용, 공무집행방해)’에 따르는 8일 상당의 공무 지장 초래(공사현장 집기를 무기로 사용, 트라우마로 인한 2일 간의 일시적 공무 지장 초래) 

* ‘정당한 공무집행 중인 사람에 대한 폭력’

* ‘대인 폭력 혹은 재물 손괴, 파괴 모의를 위해 구성된 집단에의 참여’


 저는 조금 소란스럽게 회자된 일부 행위를 실제로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이러한 내용을 쓰게 되면, 수감 생활이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법정 앞에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지 않고, 가능한 선처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의 맥락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긴 범죄 혐의와 목록을 보게 된다면, 저를 충분히 미친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요? 이게 바로 제가 언론에 묘사된 방식입니다. 제 모든 건 결국, 아주 실용적인 단어 하나로 압축되고 말았습니다. : ‘파괴자’(프랑스어로 ‘casseur’). 간단합니다. ‘그 남자는 왜 그렇게 물건을 부쉈데? - 아, 걔는 파괴자야. 틀림없어.’ 모든 건 이런 식으로 이야기됩니다. 아무 것도 보지 않고, 무엇보다도 아무 것도 이해하려 들지 않습니다. 일부가 마치 애초부터 ‘파괴자’로 태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특정 비즈니스가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타격 대상이 되는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타격 투쟁이 우연히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파괴자’ 딱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상황은 꽤나 아이러니합니다. 특히 저는 제 삶에서 가장 즐기는 것이 건설이기 때문입니다. 목공, 목수, 석공, 배관, 전기, 용접 ... 땜질, 수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수리하고, 기초를 다지고 집을 짓고, 이런 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여하튼, 제가 은행이나 경찰차로 보이는 것은 건설하거나 수리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저를 ‘짐승’이라고 불렀지만, 저는 결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저는 청춘인데 인생이 복잡하게 꼬여버렸습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이를 통해 스스로 단단해지기도 합니다. 여하튼 저는 스스로를 순진한 양이나 희생자로 부르지 않으려 합니다. 


 이른바 ‘정당한’ 폭력, 합법적 폭력을 보십시오. 그것은 더 이상 무결하지 않습니다. 경찰 폭력 말입니다. 저는 증오에 차 공허한 경찰의 눈빛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냉혹한 경고를 들었습니다. : ‘해산하라. 집에 가라’. 저는 일상적으로 경찰의 돌격, 수류탄, 폭행을 보았습니다. 검문, 수색, 함정, 체포, 투옥을 보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피 흘리며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절단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월 9일 시위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이 그렇듯이, 저는 다시 한 번, 어떤 남성이 수류탄에 의해 손이 찢겨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저는 최루 가스로 인해 더 이상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모두가 최루 가스 연기에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더 이상 희생자가 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투쟁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고개를 당당히 들었던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았던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물론, 저는 노란 조끼 운동 탄압의 표적이 된 다른 사람들처럼, 처음엔 평화적이고 일상적으로 항의했습니다. 저는 항상 주먹보다는 말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상황에서는 투쟁도 필요하다고 확신합니다. ‘대토론’같은 것이 때로는 조작되거나 왜곡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활동가에게 필요한 점은 의제에 맞는 조건과 맥락으로 문제제기하는 것입니다. 한편에서 저들은 국가 예산 부족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은행이 곤경에 처할 때 수백만 달러로 은행을 구제합니다. ‘생태적 전환’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모든 기후 위기의 근원인 생산, 소비 체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주석 1] 우리는 체제가 썩어빠졌다고 말하는 이에게, 외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입니다. 저들은 체제를 구원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것은 올바름에 대한 문제입니다. 상냥함, 공정한 단어 사용, 그리고 ‘공정한’ 폭력 사용.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 앞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권력에의 청원을 멈춰야합니다. 우리에겐 약간의 진지함과 자부심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스템, 조직, 비즈니스가 환경만큼이나 우리의 삶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우리를 해치지 못하도록, 언젠가는 저들을 무장해제 시켜야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것은 직접행동, 실천, 선택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 전투적 기습 시위인가, 아니면 질서유지인가?


 이런 관점에서, 저는 TV에서 많은 어리석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중에 특히 제게 저속하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세상에 ‘경찰을 죽이려고’ 하는 시위대는 없습니다. 거리에서 충돌하는 문제는 경찰을 뒤로 밀어내서 적정선을 유지시키고, 시위 현장을 사수하기 위한 것입니다. : 함정에서 빠져나오고, 권력자의 공간에 접근하고, 간단하게 거리를 접수하기도 합니다. 지난 11월 17일 이래로, 무기를 발포하겠다고 협박한 자들, 비무장·무방비 시위대에게 야만적으로 최루 가스를 발포하고, 숨통을 막고, 절단 부상을 입힌 자들, 소위 ‘파괴자’라 불리지 않는 자들, 그들은 경찰입니다. 언론은 이에 대해 보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리와 로터리에 모인 수십만 명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저들의 잔혹함과 위협 이면에는 두려움이 감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올 때, 그것은 일반적으로 혁명이 머지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요즘 언론에 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기자와 치안 판사가 사생활을 파고, 들춰내면서 제 스스로 절망에 빠지길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석 2] 그래서 여기에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저는 Poitou의 작은 마을에서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저는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부모님과 함께 사는 걸 좋아했음에도) 가족들 집을 떠나 대도시로 왔습니다. 그리고 활발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취직 목적이나 은행 대출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사랑을 찾아 미친 듯이 살며, 모험을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17살에 이러한 꿈을 꾸지 않는 이들은 마음이 심각하게 뒤틀려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제게 대학은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루함과 팽배한 무관심을 목도하면서, 빠르게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저는 다행스럽게도 은퇴자 운동 초창기의 총회를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대학 봉쇄투쟁을 원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는 건물을 점거하고 항만 노동자와 함께 투쟁하길 원했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다음날, 저는 그들과 함께 지역 Medef(역자 주 : 한국으로 치면, 전경련) 건물 포위투쟁을 벌였습니다. “민중에게 권력을!”이라는 구호로 깨끗한 담벼락을 도배했습니다. 그날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역사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혁명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고, 빈 머리 뜨거운 가슴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정말 빠르게, 대학을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학문적 탐구는 간단했고, 뿐만 아니라 학과 수업에서보다 책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제가 맞서 싸우고자 하는 시스템의 작은 부속물이 되기 위한 사회적 출세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진짜 모험의 시작이었습니다.


 한편 저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마을에서, 지역에서 생활했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것을 수리하고,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구매하려는 노동보다는, 스스로 모든 것을 이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약간 히피적인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차이점은 우리의 소규모 자급자족 공동체 안에만 머물러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정치적 뉴스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과거의 저처럼, 운동을 처음 시작한 동지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현재 4개월 동안 노란 조끼 운동에 합류하게 된 계기입니다. 노란 조끼 운동은 제가 여태껏 봐왔던 운동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운동입니다. 그래서 저는 주저 없이 몸과 마음을 내던져 열성적으로 활동했습니다. 제가 체포되던 날 오후, 많은 사람들이 저를 격려하기 위해 와주셨습니다. 제게 감사인사를 해주시거나, 스스로를 잘 돌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비난받았던 저의 직접행동, 저와 다른 동지들이 벌였던 행동, 그 행동은 이제 실제로 집단적입니다. 그게 바로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지점입니다. 정부가 우리를 억압하고, 개별적으로 가두어 고립시키며, 내분을 부추기는 이유입니다. “악랄한 ‘파괴자’에 맞서는 모범 시민”이라는 프레임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곤봉도, 감옥도, 이 운동을 중단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계속 함께 투쟁하는 동지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2019년 4월 2일, Fleury-Merogis 구치소 담장 안에서, 노란 조끼 토머스 올림.


[주석 1] 이는 또한, 더러운 오염을 유발하는 90년대식 차량을, 빈곤층이 더 이상 자체수리를 해가면서, 유지할 수 없길 바라는 행정 당국의 수많은 생태학자들에게도 해당되는 사실입니다. 현실을 봅시다. 빈곤층은 4년마다 최신 저소비(고연비) 고기술 차량을 구매해야할 것입니다.


[주석 2] 게다가, 심지어 신문에서는 ‘손괴’에 대한 제 전과기록을 언급합니다. 저는 기억을 더듬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야 했습니다. 저들의 표현을 더 정확히 빌리자면, ‘약탈을 위해 조직된 갱단’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방의 까르푸 마트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재활용하기 위해, 담장을 넘어가는 것뿐이었습니다. 저들은 사소한 일을 과장하여 극단적으로 몰아붙입니다. 지금 제 말은 농담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저 마술적 범죄 능력일 뿐입니다.


* Source originale de lettres française (프랑스어 편지 원본 출처) :

https://comitedesoutienathomasp.home.blog/2019/05/05/lettre-de-thomas-p-incarcere-depuis-le-12-fevrier


* Les lettres traduites en 7 langues. The letters translated into 7 languages versions. Order of Italian(Italiano), Portuguese(Português), German(Deutsche), Swedish(svenska), Spanish(Español), English, French(Française). (7개 언어 번역 버전.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스웨덴어,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순서) 출처 :

https://comitedesoutienathomasp.home.blog/category/lettre/


* Un clip vidéo résumant ses lettres (편지를 요약한 영상) :

https://comitedesoutienathomasp.home.blog/2019/05/19/lettre-de-thomas/


* Comité de soutien à Thomas P. Facebook (토마스 지지 위원회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omiteThomasP


* 관련 기사 참고 :


“노란 조끼” : 토요일 파리에서, 구치소 호송 차량이 시위대의 표적이 되었다. 2월 10일자 르몽드 기사 번역.

https://emmanuelmacrondemission.tistory.com/67


“노란 조끼”의 시위 : 순찰차 방화 용의자가 특정되었다. 법적 조사가 화요일 오전에 열릴 것이다. 2월 11일자 르몽드 기사 번역

https://emmanuelmacrondemission.tistory.com/66

posted by macronde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