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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트 라 졸리 : 무릎을 꿇은 500명의 노란 조끼가 망트의 학생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잠시 침묵을 지킨다. 2월 16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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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14차 행동 : 다양한 협회, 노동조합 활동가들의 지원을 받는 망트, 외르, 루아르, 노르망디의 노란 조끼 500명이 망트 라 졸리 시청을 출발하여, 발 푸헤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에 손을 얹은 그들은 망트의 학생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잠시 침묵을 지켰다.
고도의 감시 하에 대규모 시위
페이스북에서 조직되었고 “망트 라 졸리 1차 행동”이라 이름 붙여진, 미신고 시위에는 500명의 시위대가 참여해, 토요일 오전 망트 거리를 행진했다. 운동이 시작된 이래 전혀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그러나 행정 당국과 경찰 측에서는 시위를 억제하고, 참여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지난 12월 망트에서 고등학생들이 겪었던 참을 수 없는 대우로 인해, 대중의 외침과 결의가 널리 퍼졌음을 감안할 때, 행정 당국은 심각한 긴장 상황을 두려워했다. 특히 A13 뷰쉘레의 톨게이트를 점거함으로써 알려진 발 드 세느 노란 조끼가 해산 당했다. 그래서 그들이 경찰 부대와의 첫 번째 문제가 되진 않는다.
따라서 예방 차원에서, 망트 라 졸리 시내 전역, 특히 시청 앞에서의 시위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한 곳은 바로 시 당국이다. 시청은 특히 노란 조끼가 시위를 하기위해 모이기로 한 장소였다. 집결 장소가 바뀌었고, 망트 라 졸리 시청 앞 출발지와 행진 거리는 매우 길어졌다.
행정 당국의 경찰 부대 운용은 피라미가 아니었다. 500명 시위대에 약 150명의 경찰, 즉 시위대 3명 당 1명의 경찰이었다. 행진은 몇 번이나 중단되었고, 그때마다 (경찰과) 협상을 해야 했다. 매번, 그 자리에 즉시 포위를 당했다.
시위의 하이라이트 : 침묵의 순간
경찰의 탄압은 행렬 어디에서나 이어졌다. 주로 두 가지 구호가 만들어졌다. : “모든 이들이 경찰을 싫어한다.”고 경찰의 포위에 대응하며 외쳤고, 인도에 대열을 지어 서있는 경찰에게 “어디에나 있는 경찰, 어디에도 없는 정의”라고 외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재자에게 독재자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 발 드 세느에서 나온 버전으로 지배자에 대한 두 가지 독창적인 묘사이다. : “사기꾼 마크롱의 얼굴” 그리고 “카스타너-Niktamère”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역동적이고, 풍자적이고 창의적인 시위
쥘 페리 대학 변두리에서 길을 따라가며, 경찰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그들의 계속되는 포위에 맞서 투쟁했다. 그런 다음 경찰 벽에 의해 노란 조끼들은 대학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위의 가장 강력했던 시기는 레퓌블리크 거리 모퉁이와 캐스터 거리에서 15분 이상 머물렀을 때였다. 시위대는 무릎을 꿇고 머리에 손을 얹었고, 망트 학생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침묵의 순간을 지켰을 때 분위기는 더욱 엄숙했다.
공조를 찾아서
망트에서의 이 항의 시위는 노란 조끼 운동의 침체를 바라는 경찰들을 공식적으로 부정한 것이 분명하다.
잠재력 있는 봉기와 공조가 그곳에 있다. 드뢰, 에브뢰, 뵈르농같은 다양한 곳에서 노란 조끼가 존재하고 있다. 그들은 망트에서 시위를 하기 위해 지역적 차원에서 그룹화 되었다.
그러나 공조와 확장은 지리적일 수 없다. 일반적으로 노르망디와 발 드 세느는 뮤호와 같이 프랑스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이다. 뮤호는 르 후브헤, 쁠레시흐 등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포함해, 르노 플란 또는 PSA 뿌와씨와 같은 자동차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뮤호는 연료를 저장하거나 수출하기 위한 필수 항구를 지키는 요충지이다. ... 따라서 함께 투쟁하고 승리하기위해, 잠재력 있는 공조의 특별한 장소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그랑 케비 항구에서 일어났던 일처럼, 2월 5일 노란 조끼와 붉은 조끼가 힘을 합쳐 전국적으로 투쟁했던 것처럼, 그런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로써는 노란 조끼 시위에 연합체, 노동조합 또는 정치 활동가, 개인의 존재조차도, 오늘 망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희망이 여전히 너무 약하다. 그러나 봄을 기다리지 말고 불씨를 날려 키워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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